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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현미밥이 몸에 좋다는데… 비소가 더 많다고?

by 기름띠지식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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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흰쌀밥 대신 현미밥을 찾고 있습니다.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현미는 분명 영양학적으로 매력적인 식재료인데요.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현미가 백미보다 '무기 비소' 함량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물에 불리고 있는 현미를 찍은 실제 사진

 

쌀에 비소가 함유되는 이유

비소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입니다.
토양, 지하수, 농업용수에 존재하며, 벼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특성 때문에 이 비소를 토양과 물로부터 흡수합니다.
특히 쌀겨에 비소가 농축되기 때문에 껍질을 그대로 가진 현미는 비소 함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반면, 백미는 도정 과정을 거쳐 외피가 제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소 농도가 낮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

  • 현미는 백미에 비해 총 비소 함량이 약 24% 많고
  • 무기 비소 함량은 약 40% 더 높다
  • 경우에 따라 최대 10배 차이까지 나타날 수 있다

어린이는 특히 주의!

생후 6~24개월 아기들은 백미를 섭취한 같은 연령대보다 비소 노출 추정치가 2배 이상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현미 섭취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비소를 줄이는 현명한 조리법

  1. 쌀을 여러 번 깨끗이 씻기
  2. 충분한 물에 오래 불리기 (최소 6시간 이상)
  3. 불린 물은 버리고 새 물로 밥 짓기

우리나라의 대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현미에 대해 무기비소 기준 0.35mg/kg 이하를 적용하고 있으며,
어린이 이유식 쌀 가공품에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 중입니다.

비소 걱정 없이 건강하게 먹는 Tip

  • 국내산 쌀을 선택하세요
  • 발아현미귀리, 보리 같은 곡물과 혼합해서 섭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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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현미는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
조리법을 지키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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