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는 습관, 뇌에도 염증을 일으킨다? 고혈압과의 놀라운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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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먹는 습관, 뇌에도 염증을 일으킨다? 고혈압과의 놀라운 연결고리

평소 소금을 많이 먹으면 단순히 혈압만 오르는 게 아니라,

뇌 속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은 고염식이 뇌에서 시작되는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 목차 (LIST) ▣

1. 고염식과 뇌 염증의 관계
2. 맥길대 연구팀의 실험 과정
3. 발견된 메커니즘: 바소프레신과 혈압 상승
4.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고혈압
5. 사용 시 유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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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염식과 뇌 염증의 관계

그동안 고혈압은 주로 신장이나 혈관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 속 염증이 고혈압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특히 뇌 속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혈압 조절 기능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소금 과다 섭취: 뇌 면역세포 과활성화
• 염증 발생: 혈압 조절 호르몬 분비 증가
• 결과: 고혈압 유발

 

2. 맥길대 연구팀의 실험 과정

1. 쥐에게 소금 2%가 포함된 식단 제공
2. 뇌 영상 기법으로 면역세포 변화를 추적
3. 염증 반응과 호르몬 분비 변화를 관찰

특히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생쥐(mice)가 아닌 쥐(rats)를 사용했습니다.

그 이유는 쥐의 염분 조절 메커니즘이 사람과 더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3. 발견된 메커니즘: 바소프레신과 혈압 상승

쥐의 뇌에서 관찰된 중요한 변화는 바소프레신(vasopressin) 호르몬의 급증입니다.

바소프레신은 체내 수분과 염분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결국 고염식 → 뇌 염증 → 바소프레신 증가 → 고혈압이라는 연결고리가 성립된 것이죠.

 

4.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고혈압

국내에서도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20~40대 환자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6%에 달합니다.

문제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압 검진과 함께,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사용 시 유의할 점

• 소금 섭취 줄이기: 음식 간 맞추는 과정뿐 아니라 가공식품 속 '숨은 소금'도 확인하세요.
• 정기 검진: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최소 1회 혈압 검사를 권장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운동, 금연, 절주와 함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 고혈압 약 복용자: 약물 반응이 없을 경우 뇌 기전과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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