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제

🌿슬로시티 청산도 여행기|유채꽃 향기 따라 걷는 힐링의 섬

by 기름띠지식 2025. 4. 14.
반응형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꽃길을 따라 조용한 섬마을로 떠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곳,

바로 전남 완도 청산도입니다.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유채꽃밭과 푸른 바다,

정겨운 돌담길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은 몸과 마음을 모두 정화시켜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산도에 들어가는 방법부터, 추천 코스,

그리고 직접 찍은 사진들로 전하는 현장감 넘치는 풍경까지 정리해드릴게요.

⛴ 청산도 가는 법 & 배편 안내

청산도는 육지와 연결된 다리가 없어 반드시 완도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입니다.

  • 출발지: 전남 완도 여객선 터미널
  • 소요 시간: 약 50분 ~ 1시간
  • 왕복 요금: 성인 기준 약 14,000원 (왕복)
  • 운항 시간 (2025년 4월 기준)
    • 오전 7:30 / 9:00 / 11:00
    • 오후 13:00 / 15:00 / 17:00 (계절 따라 상이할 수 있음)
  • 예매 방법: 가보고싶은섬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완도항 터미널 매표소

※ 성수기나 청산도 슬로우걷기축제 기간에는 미리 예매 필수입니다!


🌼 느림의 미학, 청산도 추천코스

1. 유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범바위 유채밭

 

노란 유채꽃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너머로 잔잔한 바다가 펼쳐진 이곳은 단연 청산도의 포토스팟 1위!

걷다 보면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2. 고즈넉한 정취 가득한 도락리 돌담길

청산리도락리돌담길

 

차 한 대도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돌담길을 걷다 보면,

옛 추억 속 시골길을 거니는 기분이 듭니다.

정겨운 담벼락 너머로 피어나는 꽃들과 나무들이 평온함을 더해줍니다.


3. 청산도의 시간을 담은 전통가옥마을

청산도전통초가집마을

 

초가집과 인형으로 재현된 마을은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코스!


4. 깃발이 춤추는 길, 봄꽃 언덕

청산도꽃언덕과깃발

 

유채꽃 사이로 난 언덕길 위,

여러 나라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장면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요.


5. 벚꽃길이 예쁜 청산초등학교 옆 길

청산도벗꽃길

 

벚꽃이 만개한 청산도 도심(?)의 작은 길.

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걷기에 딱 좋은 벚꽃 산책로입니다.


6. 하루의 끝, 청산항의 노을

청산도노을풍경

 

하루의 여행을 마치며 청산항 근처에서 바라본 석양은 감동 그 자체.

은빛 바다 위에 해가 내려앉는 그 순간, 말없이 바라보게 됩니다.


🍱 청산도 꿀팁!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 슬로우걷기 축제 기간 (매년 봄) : 다양한 걷기 코스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자전거 대여 가능 : 날씨가 좋다면 자전거 타며 유채꽃길을 달려보세요
  • 현지 맛집 : 청산도 해물파전, 전복돌솥밥, 막걸리 한 잔 강추!
  • 숙박은 미리 예약 필수 : 게스트하우스나 민박 위주

🌸 마무리하며…

청산도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천천히 가도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섬이었습니다.

꽃길도 바다도 사람도 모두 따뜻했던 그곳의 기억이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을 것 같아요.

 

다가오는 봄, 여유를 찾고 싶은 당신에게 청산도를 추천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