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앞두고 직장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세금입니다.
최근 발표된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연봉 8000만 원 이상 근로자들이 전체 근로소득세의 76%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세금을 내고 있는 걸까요?
그 구조를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 연봉 8000 이상이면 왜 세금이 많은가?
우리나라 소득세는 누진세율 구조입니다. 즉,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이 올라갑니다.
현재 과세표준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1,400만 원 이하: 6%
- 1,400만 ~ 5,000만 원: 15%
- 5,000만 ~ 8,800만 원: 24%
- 8,800만 ~ 1억5천만 원: 35%
- 그 이상은 최대 45%
연봉 8천만 원 이상이 되면 24% → 35%로 세율이 껑충 뛰고, 기본공제 후 실제 과표가 높아지면서 부담도 함께 증가합니다.
📈 2023년 기준 고소득 근로자의 부담률
예정처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연봉 8000만 원 초과 근로자가 전체 근로소득세의 76.4%를 부담했습니다.
2014년에는 66%였던 이 수치는 10년 새 10%p 이상 증가했습니다.
🤔 그럼 우리는 세금폭탄을 맞은 걸까?
단순히 연봉이 올랐다고 무조건 손해를 본 건 아닙니다. 명목임금 상승과 함께 소득이 올라 과표 구간이 바뀐 것이고, 그에 따른 세금도 자연스럽게 오른 것입니다.
다만, 과표 구간은 그대로인데 물가와 임금이 오르기만 한다면 세금 부담이 체감상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 실제 예시로 계산해보자
- 연봉 7,800만 원 → 약 24% 세율
- 연봉 8,800만 원 → 세율 35% 구간 진입
- 연봉 1억 원 → 누진 구조상 총 세금이 약 2,500~3,000만 원까지 올라갈 수 있음
👉 과표 계산에서 공제 항목에 따라 실부담은 다소 낮아지지만, 고소득 구간의 급격한 세율 변화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 결론: 세금 폭탄인가? 구조적 불균형인가?
결국 지금의 소득세 구조는 고정된 과표 구간 + 오르는 명목소득의 조합으로 인해 세금이 자연히 많아지는 구조입니다.
정부나 정치권의 감세 논의가 활발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월급쟁이는 봉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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